헥토파이낸셜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OUSD를 위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 오픈스탠다드(Open Standard)에 네트워크 파트너로 합류하며 국경 간 결제·정산 연결망을 넓힌다. 이 연합체에는 16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외환·해외송금 사업에서 확보한 국경 간 결제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한다.

서클 CPN에 이어 OUSD 인프라 추가
헥토파이낸셜은 앞서 서클의 결제 네트워크인 CPN(Circle Payments Network)에 합류했다. 이번에 OUSD 인프라를 더하면서 기업 고객이 거래 국가와 결제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결제·정산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연간 1200조원 이상의 거래 규모를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PG, 글로벌 정산, 외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최종원 대표는 “글로벌 결제 시장은 기존 금융망과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서클 CPN에 이어 오픈스탠다드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확대한 만큼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정산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스탠다드의 OUSD 출시와 파트너 구조
오픈스탠다드는 현지시간 9월 30일 OUSD 발행 시작을 발표했다. 발행은 베이스, 이더리움, 솔라나, 템포 등 4개 블록체인에서 시작됐고, 코인베이스·크라켄·유니스왑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 참여 기업은 OUSD 기능 연동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파트너는 OUSD를 발행하고 달러로 상환할 때 별도 수수료가 없다. OUSD 이용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에게는 수익을 공유한다.
상용화 아닌 검토 단계
이번 합류가 OUSD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상용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헥토파이낸셜은 각국 규제와 고객 수요에 따라 OUSD를 해외송금, B2B 결제·정산, 자금운용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