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과 연결하는 의료관광 앱 ‘이뿌다(iipuda)’의 해외 이용자 확대에 쓸 사업화 자금 연계 지원을 받게 됐다. 운영사 킵코퍼레이션(대표 박건수)이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LIPS II) 시드립스에 선정됐다. 킵코퍼레이션은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 해외 마케팅,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 확대에 쓸 예정이다.

운영사 선투자에 정부 자금 연계
LIPS II는 운영사의 선투자를 바탕으로 정부가 연계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규모는 투자금 대비 최대 3배, 상한 2억원이다. 킵코퍼레이션은 운영사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선투자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다만 킵코퍼레이션에 실제 매칭되는 사업화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며,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기관을 맡는다. 선정 기업에는 IR 피칭, 네트워킹·컨설팅, 박람회 참가,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MCN 협약과 4개 언어 지원
킵코퍼레이션은 중국 MCN 기업 Beijing Yisong Network Technolog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유치 채널 구축에 착수했다. 이뿌다 앱은 일본어·영어·번체 중국어를 포함해 현재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박건수 대표는 “이번 시드립스 선정은 이뿌다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기관과 정부가 함께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확보한 자금을 이뿌다의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유치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앤틀러 등 시드 투자 약 10억원
킵코퍼레이션은 앞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약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8기에 선정됐고,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유치업체 성장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