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벤처파트너스가 국내외 대학과 병원에서 발굴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직접 창업 형태로 사업화하고, 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해외 기업 10개사와 국내 기업 17개사를 합쳐 27개사이며, 이와 별도로 미국 시애틀의 신생아 유전병 조기 진단 기업 키프로테오 등 4개사를 직접 창업해 키우고 있다.

투자와 벤처스튜디오, 두 축으로 해외 기술 발굴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투자와 벤처스튜디오(직접 창업)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 결성한 1호 펀드 ‘민트 글로벌 바이오텍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이 펀드의 투자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5년 5월, 에임드바이오는 2025년 12월, 메쥬는 2026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투자 회수 성과는 에임드바이오 23.1배,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로, 블라인드펀드 결성 후 원금과 기준수익을 회수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국내외 대학·병원 기술로 직접 창업한 4개사
동시에 민트벤처파트너스는 국내외 대학과 병원에서 유망 기술을 발굴해 직접 창업하는 벤처스튜디오 사업도 병행한다. 이렇게 육성 중인 기업은 4개사로, 시애틀의 키프로테오 외에 신종 전염병 탐색용 유전체 분석 기업 지노트윈, AI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 기술을 보유한 뷰브레인헬스케어, 웨어러블 OLED 의료·미용 제품을 만드는 루세라헬스케어가 있다. 이들은 각각 신생아 유전병 진단, 신종 전염병 탐색, 치매 조기 진단, 의료·미용 웨어러블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대학·병원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한 사례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 재임 시절 의료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의료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와 직접 창업을 함께 전개해 의사와 연구자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신규 투자 펀드 2건 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AI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진단·정밀의료 분야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 헬스케어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과 공동 창업·신사업 개발을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