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미미박스(MBX, 대표 하형석)의 브랜드 누니(nooni)가 미국 아마존·타깃·노드스트롬 등 오프라인·온라인 유통망을 발판 삼아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누니의 대표 제품 ‘누니 애플 립 오일’은 2026년 9월 미국 뷰티 매거진 얼루어(Allure)가 주최하는 ‘2026 Allure CLEAN Best of Beauty Award for Lip Oil’을 수상했다. 에디터와 업계 전문가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선정하는 이 상은 가벼운 사용감과 보습력, 발림성 등 제품력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틱톡發 화제가 미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누니 애플 립 오일은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구매로 이어진 뒤 오프라인 매장 판매까지 확대된 사례다. 이 제품의 틱톡 누적 조회수는 약 4억6000만회에 달하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510만개를 넘어섰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립케어 카테고리와 립글로스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고, 지난 8월 19일부터는 립 플럼핑 트리트먼트 카테고리 1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과 국내 판매 동반 성장
온라인 화제성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도 이어졌다. 타깃(Target)에는 1778개 매장, 노드스트롬(Nordstrom)에는 89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유럽·호주·일본·멕시코 등으로 판매 지역도 넓어지고 있다. 제품은 총 25개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지난 8월 판매량이 4월 대비 11배 이상 증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동시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누니 애플 립 오일의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컬러와 제형,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누적 판매 1억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미미박스는 누니 외에도 카자(Kaja), 아임미미(I'M MEME), 아이듀케어(I DEW CARE), 포니이펙트(PONY EFFECT) 등 다수의 K-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스킨케어 중심이던 K-뷰티 흥행이 립 메이크업·립케어로 확산되는 가운데, 누니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