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AI 창업가 공동체 공간 ‘템프서울(/tmp Seoul)’을 열면서 상하이 기반 해커하우스 ‘스파크랩(Spak 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파크랩은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해커하우스로, 자체 선발한 창업가에게 6주간 현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과 상하이를 잇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외 AI 빌더 커뮤니티를 연결해 한중 양국 창업 생태계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서울, 창업가 40여 명이 모인 개관식
템프서울 개관식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언카피어블(Uncopyable)’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세션과 빌더 쇼케이스를 함께했다. 세션에서는 AI를 조직 운영에 결합하는 방식과 창업가가 어떤 문제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발표에는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상무, 탭제로 김태호 대표, 해시드 김서준 대표, 카카오벤처스 안혜원 수석 심사역, 아폴로스튜디오 조성민 대표, 인텔리시아 백승국 대표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대표는 개관식에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소수의 창업가도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템프서울이 각자의 문제에 깊이 몰입하는 창업가들이 서로 경험과 시행착오를 나누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 스파크랩과 파트너십으로 확장
템프서울은 상하이 스파크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경을 넘는 빌더 네트워크로 확장한다. 양측은 시장과 제품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협업을 통해 서울과 상하이 두 도시의 AI 빌더 커뮤니티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 시작한 커뮤니티가 상하이라는 해외 거점과 만나면서, 국내 AI 창업가들이 현지 빌더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된 셈이다.
템프서울은 이 밖에도 오픈AI, AWS 등과 협력해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제품을 함께 만들며 시행착오를 나누는 커뮤니티 모델에 해외 파트너십이 더해지면서, 템프서울은 국내를 넘어 한중 AI 빌더 생태계를 잇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