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이 미국 현지법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STraffic America LLC)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LA 메트로)과 자동요금징수(AFC)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740만달러, 한화로 약 100억원에 달한다. 대상은 LA 메트로 18개 역사로,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2024년부터 설치·운영해온 26개 역사 중 일부다.

SI 넘어 O&M으로, 북미 사업 확장 발판
이번 계약은 시스템 구축(SI) 이후 단계인 운영·유지보수(O&M)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넘기는 일회성 매출 구조였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유지보수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에스트래픽은 이를 현지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로 삼아, LA 메트로가 향후 추진할 추가 역사 신규 설치 사업에도 참여할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운영 및 유지보수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계약의 성과”라며 “현지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역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북미 교통 솔루션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지법인 중심의 북미 진출 전략
에스트래픽은 미국 현지법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를 앞세워 북미 교통 솔루션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문찬종 대표가 이끄는 에스트래픽은 이번 LA 메트로 계약을 통해 단순 수출형 구축 사업에서 나아가 현지 운영·유지보수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다지게 됐다. 회사는 현지법인 체제를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내 추가 역사 수주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