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가 제주 기술·콘텐츠 스타트업 5곳을 일본 도쿄로 데려가 현지 대·중견기업과의 직접 매칭에 나섰다. 2026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2026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도쿄 로드쇼'에는 알페스, 바이오스페로, 새로핌, 피터페터, 네모즈랩 등 제주센터 소속 5개사를 포함해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로드쇼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씨엔티테크, 윤민창의투자재단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1대1 매칭으로 현지 대·중견기업과 접점 마련
참가기업들은 아티즈(Artyz), 클립(CLIP), 에이치아이에스(H.I.S.), 간사이국제공항 등 15개 기관과의 비즈니스 밋업에서 기업별로 2회 이상 1대1 전문가 매칭을 진행했다. 이어진 데모데이에서는 14개사가 IR 피칭을 진행했고 일본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15명이 자리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쿄 로드쇼를 통해 제주 테크·콘텐츠 기업들이 일본 현지 대·중견기업과 투자자에게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펀드 통한 현지 투자 연결도 병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매칭 이벤트뿐 아니라 투자 채널로도 일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븐스타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는 지난해 101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이번 로드쇼 참가기업인 새로핌이 지난 7월 이 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로드쇼에서 확인된 기업별 협업·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