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가 필름 브랜드 코닥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코닥어패럴을 앞세워 중국·마카오·일본·대만·홍콩·태국·호주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닥어패럴은 이미 해당 지역에 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동남아시아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6년 8월 11일 서울 북촌에 다섯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서울하우스’를 열어 성수·명동·홍대·광장시장에 이은 국내 핵심 상권 거점을 완성했다.
국내 거점 확대, 아시아 진출의 발판
코닥서울하우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 연면적 약 307㎡ 규모로 조성됐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의 국내 매장을 백화점·대리점·직영점·플래그십을 합쳐 122개까지 늘렸으며, 이 과정에서 쌓은 상품기획·마케팅·유통 운영 노하우를 해외 시장 확장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코닥어패럴은 의류 중심이던 제품군을 신발·모자·액세서리로 넓히며 사진·컬러·여행 이미지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브랜드를 재구성해왔다.
7.9배 성장한 매출,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코닥어패럴 매출은 2020년 132억원에서 2025년 1044억원으로 5년 만에 약 7.9배(연평균성장률 51.2%) 성장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 관계자는 “코닥어패럴은 글로벌 헤리티지 IP에 상품과 콘텐츠, 유통 전략을 더해 1000억원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킨 사례”라며 “북촌을 비롯한 국내 핵심 상권에 브랜드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외에도 말본골프, 시에라디자인, 디아도라, DOD, 키르시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은 2022년 1722억원에서 2025년 2840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영업이익은 370억원, 영업이익률은 13.0%를 기록했다. 코닥어패럴에서 검증한 IP 재구성 및 통합 유통 운영 전략을 다른 포트폴리오 브랜드에도 확장 적용하며, 아시아 시장을 향한 해외 매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