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기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BioVentureHub) 입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바이오허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26년 9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2026 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기관이다.
7개 분야 모집, 최종 2곳만 선발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설립 8년 미만인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이다. 모집 분야는 자율실험, 제약 로보틱스, AI 데이터·디지털 트윈, 저분자 화합물 설계, 스마트 스케일업·생촉매, 생체 내 CAR-T 전달기술, 디지털·데이터·AI 등 7개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온라인 신청 접수 후 서류평가와 영어 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기업만 선발한다.

연구지원금과 함께 유럽 네트워크 확보
선정기업에는 기업당 3천만 원, 총 6천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되며 서울바이오허브 내 입주공간을 1년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멘토링과 해외 네트워크 지원이 제공되고, 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인큐베이션센터(Joint Incubation Center)를 통한 협력은 물론 예테보리 바이오벤처허브 입주 연계 기회까지 주어진다. 이는 국내 기업이 유럽 제약·바이오 생태계와 접점을 만들 수 있는 통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2026년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된 첫 회에서는 국내 기업 두 곳이 최종 선정돼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자율실험실, 로보틱스, AI, 디지털트윈 등 최근 신약개발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모집 분야를 늘린 점이 특징이다. 해외 진출 통로를 찾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라면 신청 마감일인 9월 16일 오후 11시 59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