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국 창업가와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를 파리에서 연다. 창업진흥원은 2026년 9월 8일 프랑스 파리 메리어트 샹젤리제 호텔에서 ‘K-Founders Connect in Paris’를 개최하며, 이날 창업진흥원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업무협약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행사에는 프랑스·유럽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창업가와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현지 창업생태계·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으로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스타트업이 서로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프랑스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파리센터도 행사와 기업 교류 지원에 참여한다.
유럽 진출 기업의 현지 사례 공유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되는 공식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유럽 진출 경험을 가진 기업들의 발표와 밋업이 이어진다. AI 기반 수면 분석 기업 에이슬립의 이동헌 대표, 유럽에서 비건 김치·장류를 유통하며 한국 식문화 공간 김치샤또를 운영하는 타라그룹의 유홍림 대표가 각자의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임팩트 생태계 플랫폼 임팩터스의 공동창업자 Romain Lavielle과 파리-사클레 국제관계 부대표 Emmanuelle Bureau du Colombier도 연사로 나선다.
진출 단계별 밋업으로 네트워킹 구축
오후에는 자유 네트워킹이 오후 1시 50분까지 이어지며, 2부에서는 현지 진출기업, 초기 진출기업, 진출 희망기업 등 진출 단계별로 나눠 한 시간씩 밋업이 운영된다. 먼저 유럽 시장에 자리를 잡은 창업가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단계에 맞는 기업들과 직접 나누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해외 현지 진출을 먼저 경험한 창업가의 경험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창업기업에 큰 자산”이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창업가와 진출 희망기업을 연결해 경험과 기회가 이어지는 글로벌 창업 교류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파리를 거점으로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간 지속적인 교류망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