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기반 공기분배 시스템을 만드는 패브릭덕트가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를 찾고 있다. 해외 냉난방공조(HVAC) 전문기업이 판매와 설치를 맡고, 패브릭덕트는 설계·제조 기술과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덕트·공조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같은 제품 ‘플로우삭스(FlowSox®)’의 사업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패브릭덕트(대표 김세원)는 금속덕트를 대체할 섬유 기반 공기분배 시스템을 개발·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다. 납품과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 판매와 설치를 담당할 국내외 협력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모집에 나섰다.
아시아 현지 파트너가 판매·설치하는 해외 진출 구상
패브릭덕트는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단순 수출 대신 현지 파트너가 판매와 설치를 맡고, 패브릭덕트가 설계·제조 기술과 지원을 제공하는 구상이다.
국내 공공·민간 적용 사례는 해외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플로우삭스는 컬리, 농심,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산업 현장에 공급됐다. 인천대학교 수영장, 춘천 반다비체육센터 컬링장, 대한장애인체육회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에도 적용됐고, 조달 플랫폼인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돼 있다.
베트남은 KOCHAM과 MOU로 네트워크 확대
패브릭덕트는 지난 8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세원 대표와 김년호 KOCHAM 회장이 협약을 맺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조 설비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 지원 체계와 제품 특징
파트너사는 제품 판매와 설치를 직접 수행한다. 패브릭덕트는 기류 설계·견적·제조를 지원하고, 웹 기반 설계 소프트웨어 ‘FlowSox Builder’의 설계 기능을 제공한다. 영업자료, 설치 기술 교육, 프로젝트 기술 검토 지원으로 파트너가 자체적으로 영업과 시공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회사는 플로우삭스가 섬유 소재라 가볍고 설치가 간소하며, 공기 흐름을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세원 대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류 설계 기술과 제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파트너사가 자체적으로 영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제조,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트너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fabricduct.kr/distributor)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