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시장에서 충남 지역 스타트업이 수출 상담 90여 건과 업무협약(MOU) 2건의 성과를 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연)이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5개사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기술 행사 ‘SWITCH 2026’에 참가한 결과다. 진흥원은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확보해 시장 수요를 검증하고 협력 파트너를 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지원했다. 입주기업 5개사는 모두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해 있다.
싱가포르 SWITCH 2026, 전시와 참관으로 나눠 참가
참가 방식은 기업별로 나뉘었다. 5개사 중 3개사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나머지 2개사는 행사를 참관하며 산업 동향을 살폈다.
SWITCH 2026 기간 이뤄진 수출 상담은 90여 건이다. 업무협약은 2건 체결됐다. 지역 스타트업은 해외 기업과 직접 접촉해 제품·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LOCK71 방문, 현지 창업 생태계와 교류
일정에는 BLOCK71 방문도 포함됐다. BLOCK71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스타트업·투자자·창업지원기관이 교류하는 창업 거점이다. 참가단은 이곳에서 현지 창업 생태계와 교류하며 현지 창업가 3명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BLOCK71 방문에서 확보한 현지 창업지원 사례와 네트워크를 향후 지역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 수출계약·매출 연결은 향후 확인
수출 상담과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계약이나 매출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협력 진행 상황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이번에 형성된 해외 기업·바이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