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필리데이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우선 시장으로 검토하며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과 현지화 작업에 나선다. 씨엔티테크는 2026년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데이를 발굴,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필리데이는 권준범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권 대표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의 설계 영양제와 AI 측정 기술 결합
필리데이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문의가 설계한 영양제에 AI 멀티모달 측정과 IoT 디스펜서를 결합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닥터 NMN 300, 닥터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모닝부스터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D2C·하드웨어를 아우르는 3중 수익 모델을 갖춘 점이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재활·요양병원과 프랜차이즈 약국 등 오프라인 채널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동남아 진출 위한 투자금 활용
이번 투자금은 앱 고도화, 영양제 라인업 강화, 마케팅, B2B 사업 기반 구축에 쓰인다. 필리데이는 이를 발판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우선 시장으로 검토하며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과 현지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오프라인 채널 협력 경험과 3중 수익 모델을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필리데이는 의학적 전문성과 AI 멀티모달 측정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이라며 “서비스 고도화와 국내외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글로벌 안티에이징·웰니스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액셀러레이터로서 6년 연속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했으며, 누적 초기기업 투자는 500건이 넘는다.
필리데이의 해외 진출 성패는 결국 현지 유통 파트너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의료 전문성을 앞세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통할지, 향후 필리데이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