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커머스 마케팅 스타트업 화이트큐브가 일본 시장에서 쌓은 K-뷰티 판매 지원 경험을 발판으로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화이트큐브는 자사 솔루션 ‘챌린저스’를 통해 일본에서 큐텐 등 이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판매를 지원해왔으며, 2026년 8월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100 To Watch 2026’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 선정됐다.

한일 사용자 기반이 만든 선정 배경
포브스는 화이트큐브의 한국 사용자 기반을 200만명 이상으로 소개했으며, 실제로는 한국 211만명, 일본 10만명으로 한일 합계 221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100 To Watch 2026 명단에는 16개 국가·지역 기업이 포함됐고, 국가별로는 인도 19개, 싱가포르 15개, 중국 10개, 한국과 일본이 각 9개 기업씩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큐브는 산업·지역 기여도, 시장 적합성, 사업모델, 혁신성, 지속적 매출 성장, 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 평가받아 선정됐다.
구매 데이터로 만든 매출 성장, 해외 확장 동력으로
챌린저스는 구매 데이터와 캠페인 성과를 연결해 브랜드의 매출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것을 핵심 사업모델로 삼는다. 이 같은 모델을 바탕으로 화이트큐브는 2025년 매출 2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6% 성장했고, 협업 브랜드 수는 3.4배, 커머스 채널은 2배로 늘었다.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협업 브랜드는 1,341개에 달한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이번 선정은 챌린저스가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커머스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구매와 성과로 연결되는 커머스 마케팅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큐브는 일본에서 쌓은 K-뷰티 브랜드 현지 판매 지원 경험을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확보한 사용자 기반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노하우가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