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네트웍스가 Palo Alto Networks, CrowdStrike, Microsoft, Google Cloud 등 글로벌 보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파고네트웍스는 1일 ‘PAGO Security Summit 2026’ 현장에서 AI 기반 Security Operations 전략과 통합 플랫폼 ‘PAGO DeepACT’를 공개하고, DeepACT DEFENCE·ATTACK·Detection-Engineering 3개 브랜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PAGO Hybrid Alliance Program’ 파트너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연동되는 탐지 체계
파고네트웍스는 DeepACT를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했다. DEFENCE는 MDR 서비스를 통합해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고, ATTACK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한다. Detection-Engineering은 Stellar Cyber, SentinelOne, Horizon3, StealthMole, Google Threat Intelligence(GTI) 등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Frontier AI를 결합해 새로운 위협을 탐지 로직에 반영한다. 이 세 브랜드는 하나의 운영 사이클로 연결되며, 기존에 도입된 EDR·NDR·XDR 등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PAGO DeepAC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선제적 위험 검증과 위협 발굴, 탐지 고도화, 실제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중요한 순간에 더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십으로 넓히는 보안 운영 범위
이날 발표된 ‘PAGO Hybrid Alliance Program’은 Palo Alto Networks, CrowdStrike, Microsoft, Google Cloud 등을 파트너로 한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 환경에서도 DeepACT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정 벤더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인프라와 연동하는 구조를 택한 것도 이런 파트너십 확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다.

“공격자만큼 방어자도 AI로 강해진다”
권영목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AI가 보안 환경에 미치는 양면적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공격자의 역량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량도 당연히 증가시킨다”며 “이번 게임은 양면성의 게임이고 우리가 이기는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AI로 공격자의 역량이 커지는 동시에 방어자도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을 더 빠르게 찾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권 대표는 이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분석과 탐지 업무를 AI가 담당함으로써 보안 전문가가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번 DeepACT 출시를 통해 보안 운영의 기준을 ‘더 많은 탐지’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옮기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DeepACT는 Stellar Cyber를 비롯한 위협 인텔리전스 파트너와 Palo Alto Networks, CrowdStrike, Microsoft, Google Cloud 등 글로벌 보안 기업의 기술을 하나의 운영 사이클로 엮는 구조다. 파고네트웍스가 국내 보안 시장에서 이런 글로벌 연동 체계를 얼마나 확장해 나갈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