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 ‘Vitafoods Asia 2026’에 참가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각국 제약·유통사와 제품 등록 및 공급 조건을 협의했다. 이 전시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케어젠은 이 자리에서 Korglutide·MyoKi·ProGsterol을 기반으로 한 헬시 롱제비티 솔루션과 Luxidase 기반 탈모 siRNA 연구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체중감소를 넘어선 펩타이드 포트폴리오로 아시아 시장 노크
케어젠이 이번에 소개한 포트폴리오는 체성분을 담당하는 Korglutide, 근육을 담당하는 MyoKi, 대사를 담당하는 ProGsterol로 구성된다. 체중 감소만 강조하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근육 유지와 대사 건강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이동하는 흐름에 맞춘 전략이다. 특히 Korglutide는 GLP-1 수용체와 IGF-1 수용체에 함께 작용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펩타이드로, 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를 동시에 추구한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Vitafoods Asia에서 Korglutide를 중심으로 케어젠의 Peptide-based Healthy Longevity Solution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Healthy Body Composition, Healthy Muscle, Healthy Metabolism을 아우르는 펩타이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시장에 적합한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계약 마무리 단계, 베트남·인도네시아는 등록·유통 논의
이번 행사에서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 곳은 인도다. 케어젠은 인도에서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주요 제약사들과 계약 마무리 단계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인도 제약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인도에서는 제품 등록을 기반으로 주요 제약사들과 계약 마무리 단계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예정된 한국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관계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등록·유통·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등록·유통·판매 방안을 논의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에서는 기존 파트너사인 유니파이 케미컬(Unify Chemical)과의 계약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탈모 siRNA 후속 연구 공개, UAE 두바이 전시도 예정
케어젠은 이번 행사에서 Luxidase 기반 탈모 siRNA의 후속 연구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안드로겐 수용체(AR), 5α-환원효소, DKK-1 등 3종을 표적하는 siRNA와 Luxidase를 국소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구로, 앞서 CPHI Korea 2026에서는 주 1회씩 총 3회 도포한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도포 횟수를 총 4회로 늘려 24일째 시점의 모발 변화를 관찰한 결과를 추가로 공유했다.
케어젠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화 협의와 별도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ubai Derma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원래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9월로 연기됐다. 케어젠은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을 아우르는 아시아 시장과 중동 시장을 동시에 겨냥해 헬시 롱제비티 포트폴리오의 해외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