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시 오금동에 새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씰리침대 한국법인 씰리코리아는 이번 여주 공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국내 수요는 물론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현지법인이나 파트너십 설립 없이 국내 생산 기지를 확장해 수출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생산능력 2배 확대…품질관리는 글로벌 매뉴얼로
신규 공장의 생산면적은 1만5,183㎡로 기존 공장(7,920㎡)의 약 2배 수준이다. 최대 생산 인원도 기존 71명에서 92명으로 늘었고, 8시간 기준 최대 생산능력은 약 300조에서 500조로 증가했다. 공장은 구매동·생산동·물류동·쇼룸으로 구성됐으며, 씰리침대의 글로벌 생산 매뉴얼인 GSM(General Specifications Manual) 기준에 따라 원자재 검수부터 생산, 안전성 검사, 출고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관리한다.

자동화 대신 숙련 인력 기반 주문 제작 유지
여주 공장은 자동화 대량생산 대신 숙련 인력 중심의 주문 제작과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유지한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군은 엑스퀴짓 등 약 110종에 이른다. 이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요구되는 생산 규모와 주문 대응력, 일관된 품질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라돈 안전성 검사 등 품질관리 강화
씰리침대는 제품과 원부자재에 대한 라돈 안전성 검사도 강화했다. 정밀 라돈 측정 장비 RAD8을 활용해 연간 방사선량이 1mSv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며, 호주 브리즈번 소재 씰리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및 호주 공인시험기관 NATA, 한국표준협회 인증 체계와 연계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시아 수출 확대 위한 후속 투자 계획
씰리코리아는 향후 여주 공장 인근에 스프링 생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 수출 물량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주 공장은 국내 수요 대응과 동시에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