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특별관 신설, 스팀으로 글로벌 홍보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브라질 특별관을 새로 마련해 해외 인디게임을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접점을 늘렸다. 동시에 스팀(Steam)에 이벤트 페이지를 열어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참가작을 홍보했다. 전시가 시장 검증의 장이라면, 이런 장치들은 개발자가 국경을 넘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해외 유통 채널에 노출될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수출상담회로 이어진 240건의 비즈니스 미팅
전시와 별도로 열린 2026 커넥트페어-K-Game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개발사가 글로벌 투자사·퍼블리셔와 직접 만나 약 24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가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수출상담회는 그 반응을 실제 해외 진출 계약으로 연결하는 창구였던 셈이다. 이는 인디크래프트가 전시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비즈니스 접점까지 연결하려는 취지와 맞닿아 있다.
이주연 성남산업진흥원장은 “판교를 중심으로 한 인디게임 생태계가 GXG 2026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게임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 인디 개발사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GXG 2026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게이머들이 K-인디게임을 직접 만나는 축제로 확장됐다”며 “전시에 그치지 않고 수출상담회, 글로벌 플랫폼 홍보 등 개발사들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XG 2026과 연계해 확대된 전시 규모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게임문화축제 GXG 2026과 연계해 구성되면서 방문객 규모도 늘었다. 판교역 일대를 찾은 GXG 2026 방문객은 약 4만3000명으로, 지난해 약 3만8000명보다 5000명가량 늘었다. 이런 방문객 증가는 인디게임 전시가 개발사와 이용자가 직접 만나는 시장 검증의 장으로서 더 넓은 대중적 접점을 확보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브라질 특별관, 스팀 이벤트 페이지 같은 해외 노출 채널과 240여 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접점을 확보한 자리로 마무리됐다. 전시와 상담회가 병행된 구조는 개발사들이 이용자 반응 확인과 해외 비즈니스 매칭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