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브랜드 팁토우가 일본 편의점 채널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혔다. 팁토우를 운영하는 프루트풀(대표 이상빈)은 일본 세븐일레븐의 K뷰티 큐레이션 코너 ‘큐텐픽(Qoo10 Pick)’에 입점해 ‘위시 글레이즈 틴트’ 4종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 시점은 2026년 9월이며, 일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 큐텐픽 입점
큐텐픽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과 세븐일레븐 재팬이 협업한 코너다. 큐텐재팬의 구매 데이터로 소비자 반응이 확인된 브랜드를 골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팁토우는 스킨1004, 그로우어스, 파넬 등과 함께 선정된 8개 K뷰티 브랜드 중 하나다.
큐텐픽은 지난해 9월 일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시험 판매를 시작했고, 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9월 26일부터 일본 전국 취급 점포로 순차 확대됐다. 프루트풀은 위시 글레이즈 틴트가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해당 코너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됐다.
이상빈 대표는 “팁토우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소비자 데이터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입점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핸즈·로프트 거쳐 돈키호테 추진
팁토우는 지난해 12월 일본 라이프스타일숍 핸즈(HANDS) 전점에 입점했고, 올해 2분기에는 로프트(LOFT)에 진출했다. 두 채널에 입점한 데 이어 편의점 채널까지 확보했다. 핸즈와 로프트가 뷰티 트렌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겨냥한 채널이라면, 세븐일레븐은 일상적 구매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채널이다.
프루트풀은 기존 버라이어티숍으로 확보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일본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4분기에는 일본 돈키호테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세븐일레븐 내 팁토우 입점 점포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