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기업 브릴스가 북미·유럽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6월 기준 북미와 유럽·기타 국가를 합산한 누적 수출액은 2034만달러다. 브릴스(대표 전진)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 Connect AI 시상식에서 로보월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출 실적: 북미 1504만달러, 유럽·기타 530만달러
올해 6월 기준 브릴스의 북미 누적 수출액은 1504만달러다. 유럽 및 기타 국가 누적 수출액은 530만달러로, 두 지역을 합치면 2034만달러가 된다.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을 개발해 북미·유럽에 수출해 왔다. 이런 성과가 평가에 반영돼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표창은 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K Connect AI 시상식과 표창
K Connect AI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산업 AI 통합 플랫폼으로, 올해 처음 출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5개 산업 전시회를 연결해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결 대상에는 로보월드, 한국전자전(KES), 반도체대전(SEDEX), 산업AI EXPO, 아시아 기계&제조산업전(AMXPO)이 포함된다.
이번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5개 전시회에서 각 2개 기업을 선정해 총 10개 기업에 수여됐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K Connect AI 첫 시행 연도에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미국 벤처 소스, 스페인 악세르티아와 MOU
브릴스는 로보월드를 무대로 해외 기업 두 곳과 MOU를 맺었다. 미국 기업 벤처 소스(Venture Source)가 한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스페인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악세르티아(Axertia)다. 악세르티아와는 유럽의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 대표는 로보월드에 대해 “브릴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넓혀 온 중요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브릴스는 로보월드를 기술 시연 무대로 써 왔고, 로보월드 어워드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받았다. 올해는 로보월드 어워드 뱅가드(Vanguard) 부문에서 ‘육가공 프라이머 자동화 로봇 솔루션’으로 수상이 확정됐다. 이 솔루션은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비정형 공정이 많은 육가공 분야의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식재산권과 기술 기반
브릴스는 올해 9월 기준 지식재산권 20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확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PCT를 포함해 25건이다. 로봇 제어와 AI 기반 안전 지능화 등 6대 핵심기술을 활용한다.
2026 로보월드 참가 계획
브릴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한다. 피지컬 AI(VLA·RFM·SDR)와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소개하고, 딥로보틱스와 협력해 구성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존에서 물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고객·파트너사와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회사 방침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산업별 자동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전 대표는 “올해 전시회에서도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