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경구 치료 후보물질 NBB-116의 해외 공동개발 파트너 찾기에 나선 뉴로비비(NeuroBB, 대표 이준희)가 일본에서 열린 바이오 산업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BioJapan) 2026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3곳, 국내 대형 제약사 관계자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방식이 논의 대상이다.
뉴로비비는 미팅에서 NBB-116의 작용 기전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공동개발·기술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NBB-116은 뉴로비비가 개발 중인 경구용 PDE5 억제제 후보물질로, PDE5는 세포 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효소다.
일본 바이오재팬: 파트너링 미팅
회사 설명에 따르면 NBB-116은 비임상 연구에서 유해 단백질의 응집과 변화를 억제했다. 동물실험에서는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도 관찰됐다. 다만 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은 임상시험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준희 대표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후속 미팅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고 NBB-116의 임상 진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독일 바이오유럽: 후속 미팅 예정
뉴로비비는 미팅을 진행한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경험이 있는 한 곳과 후속 미팅 일정을 잡았다. 11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BIO-Europe) 2026에서 만날 예정이다.
같은 PDE5 억제 기전의 경구용 후보물질 AR1001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결과는 PDE5 억제 기전을 평가하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특허와 임상 준비
NBB-116은 국내 물질특허 등록을 마쳤고, 뉴로비비는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식재산권 기반을 마련한 만큼 후속 연구개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해외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기술협력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공동개발 계약이나 기술이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협력 여부는 데이터, 임상 진입 전략, 양측의 사업 검토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