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는 K팝 IP를 앞세운 현지 행사와 팝업스토어, 수출 물류 실무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유통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은 2026년 11월 10일 온라인 웨비나를 연다. 주제는 ‘K-브랜드 해외 진출, K-POP IP를 활용하다’이며, 신청은 이벤터스 공식 행사 페이지에서 받는다.

웨비나는 미국 K-뷰티 팝업 세션, 일본 ICU콘 세션, 해외 수출 물류 프로세스 세션으로 구성된다. 콜로세움은 해외 진출을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니라 현지 마케팅, 판매, 유통, 물류 운영이 연결된 과정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에게는 1대1 해외 수출 컨설팅도 제공한다. 컨설팅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미국: 콜랩LA와 팝업스토어로 현지 판매 지원
미국 시장 세션은 장진수 콜로세움 미국 법인장이 발표한다. 콜로세움은 올해 5월 마케팅·리테일 플랫폼 콜랩LA(Kollab L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유통 및 판매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팝업스토어와 리테일 테스트로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판매와 물류 운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올해 콜랩LA와 함께 미국 댈러스와 애틀랜타 등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통관, 포워딩, 창고, 배송을 지원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현지 방문객은 5000명 이상이다.
세션에서는 향후 미국 계획도 설명한다. 미국 서부 리테일 파트너와 연계한 통합 포워딩 서비스를 도입하고, 주요 거점별 정기 팝업을 확대하며, 풀필먼트와 리테일 파트너를 늘리는 방향이다.
일본: ICU콘으로 아이돌 커머스 시도
일본 시장 세션은 SBS 예능 ‘런닝맨’을 연출한 이환진 PD가 맡는다. 이 PD는 아티스트 IP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사업 모델인 ICU(Idol Commerce Universe)를 소개한다. ICU콘은 이 아이돌 커머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ICU콘 인 도쿄-ICHI’에는 국내 브랜드 15개가 함께했다.
ICU콘에 참여한 뷰티 브랜드 메이레브의 윤은정 대표도 발표자로 나선다. 박진수 대표는 “K-브랜드의 해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ICU콘과 뷰티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수출 절차와 콜로세움 인프라
물류 프로세스 세션은 콜로세움 백수련 팀장이 발표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브랜드에 품목별 등록 절차와 필수 서류, 항공·해상 운송 방식에 따른 소요 기간과 운송 가능 품목 등을 안내한다. 콜로세움은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AI 물류 관리 솔루션 Colo AI와 물류 자동화 컨설팅·통합 운영 플랫폼 콜로세움 볼트(Vault)를 운영하고 있다. 활용하는 국내외 물류센터 네트워크는 60개 이상이다.
콜로세움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동남아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ICU, 콜랩LA와의 협력으로 해외 마케팅과 현지 판매 기능도 결합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2025년 약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고, 같은 해 매출은 1000억원이다. 박진수 대표는 “앞으로도 K-콘텐츠 IP를 활용해 도쿄 현지에서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매장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