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다루는 행사가 11월 6일 쉐라톤 제주 호텔에서 열린다. 21개국 청년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류 세션과 일본 시장 진출 세션이 하루 일정의 중심에 놓였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위성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가 JOIN 2026 둘째 날 행사로 마련한 ‘제주스타트업위크’다.
올해 JOIN은 제주창업페스티벌과 제주스타트업위크를 연계해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은 제주창업페스티벌, 둘째 날은 제주스타트업위크다. 글로벌 청년 창업 교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지역 혁신 협력이 주요 의제다.

글로벌 교류: 21개국 청년이 모이는 메인 세션
오전 10시 첫 번째 메인 세션 ‘STARTUP GLOBAL CONNECT’가 시작된다. 이 세션에는 21개국 청년이 참여한다. 제주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소개하고 제주 창업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제주스타트업협회장 남성준 대표가 발제를 맡고, 제주센터와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등 관계자들이 패널토크로 제주의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소개한다. 이어 제주 창업기업 사례 공유에는 예스퓨처, 이지태스크, 이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도 패널토크에 참여한다.
일본 시장: 유통 구조·소비자 특성·협력 방식 이해
오후에는 ‘STARTUP GLOBAL BRIDGE Ⅰ’이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열린다. 일본은 제주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시장에 진입하려면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자 특성, 사업 협력 방식을 이해해야 하는 시장이다.
일본 세션에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가 참여한다. KOTRA 전 도쿄부관장과 한국관광공사 전 도쿄지사 관계자도 함께한다. 메드넥스트 대표도 이 세션에 참여한다.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참가기업에는 라인웍스, COCOA 등이 있다. 위즈돔, 위더블유랩, 울룰루도 이 자리에서 경험을 나눈다.
제주에서 새 삶의 방식을 여는 사람들
‘STARTUP GLOBAL BRIDGE Ⅱ – 청춘 정거장 in 제주’는 제주에서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경험 발표와 토크쇼로 구성된다. 다자요 대표로도 소개된 남성준 제주스타트업협회장과 해녀PD 다은킴이 도전 사례를 발표한다.
지역 혁신 협력과 상담회
같은 날 열리는 ‘JEJU Innovation Forum’에서는 지역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술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산업 특성과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혁신 기회를 발굴하는 방안이 주제다.
기조강연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카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장기태,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OIST), 제주대학교 AI융합원 관계자가 나선다. 패널토의에는 OIST, OpenAI,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관계자가 참여한다.
창업기업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스톱 상담회와 AI·AX 창업상담회가 열리며, 인공지능 활용과 기업의 AI 전환을 논의한다. 제주대학교 AI융합원이 AI·AX 창업상담회에 참여한다.
JOIN의 연혁과 향후 방침
JOIN은 제주센터가 2023년 시작한 ‘제주 스타트업 위크’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 4회째다. 지난해 JOIN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됐고, 국내외 창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창업 콘퍼런스로 커졌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이사는 “제주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과 연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틀간 모인 의견이 제주 창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하루 일정은 오후 5시 30분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폐막식은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