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스타트업 레비오사에이아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 유레카파크에 참가해 중소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커머스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주하람 대표와 주하담 공동창업자가 이끄는 팀으로, 상품 등록부터 콘텐츠 제작, 마케팅, 운영, 성과 분석까지 커머스 업무 전반을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플랫폼과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 ‘levi&osa’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국내 자동화 서비스에서 출발한 회사가 K-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첫 해외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제한된 인력으로 세계 시장 두드리는 K-브랜드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제한된 인력과 자원을 가진 중소 K-브랜드가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진입장벽 해소를 목표로 삼는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해외 운영 역량이 부족해 글로벌 시장에 나가지 못하는 국내 브랜드들이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주하람 대표는 “레비오사는 온라인 셀러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커머스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좋은 제품을 가진 국내 브랜드들이 콘텐츠와 마케팅, 해외 운영 역량의 부족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 솔루션 ‘levi&osa’와 ‘AI 실행팀’
레비오사에이아이가 CES 2027에서 선보이는 levi&osa는 브랜드 화보와 광고 이미지, 릴스, 상세페이지 등 마케팅에 쓰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상품 등록부터 성과 분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은 함께 소개할 ‘AI 실행팀’이다. 주하람 대표와 주하담 공동창업자는 온라인 판매 경험을 통해 월 매출 1억원 규모의 실적을 직접 쌓은 바 있으며, 이 경험이 사업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됐다. 주 대표는 “이제는 상품 운영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까지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CES 2027을 계기로 작은 브랜드도 뛰어난 글로벌 팀을 보유한 기업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통합관 통해 CES 무대 오르는 성장 스타트업
레비오사에이아이는 2025년 9월 설립된 이후 같은 해 12월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성장 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CES 2027 참가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서울통합관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는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등을 거치며 사업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K-뷰티, K-패션 등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콘텐츠와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해외 시장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이, 레비오사에이아이는 AI 에이전트가 커머스 업무 전반을 대신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 간극을 메우려 하고 있다. CES 2027 유레카파크 무대가 국내 자동화 서비스로 출발한 이 회사가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