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브먼트가 운영하는 K-팝 팬덤 특화 여행·체험 플랫폼 셀레트립이 짐 배송 전문기업 굿럭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을 찾는 해외 K-팝 팬덤 여행객을 대상으로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셀레트립의 호텔·항공 연계 패키지에 굿럭컴퍼니의 공항·호텔 간 짐 수거·운송·전달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해외 관광객이 한국 내에서 겪는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리어가 발목 잡는 팬덤 여행 일정
K-팝 팬덤 여행객은 입국 직후 공연장으로 곧장 이동하고, 출국일까지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텔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는 캐리어를 소지해야 해 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이 대표적인 불편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항과 호텔 등 주요 거점에서 짐을 맡기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기로 했다.
도슨트 서비스와 결합한 팬덤 특화 플랫폼
셀레트립은 아티스트가 방문한 장소를 큐레이션하고 40명 이상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도슨트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짐 배송 협력도 팬덤 콘텐츠와 실제 여행 동선을 연결하는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한지은 페이브먼트 대표는 “셀레트립은 한류 팬들이 한국에서 원하는 경험과 실제로 겪는 불편을 살피며 서비스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이 입국과 출국 당일까지 짐 걱정 없이 공연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여행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세부 운영방식과 서비스 범위를 후속 논의를 통해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팬덤 관광객 수요에 맞춘 국내 서비스 결합이 방한 여행 편의를 높이는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