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일본워케이션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현지 재직자·프리랜서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방식으로 해외 인재 교류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본워케이션협회와 함께 2026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인 22명을 대상으로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무대로 업무공간 제공과 오리엔테이션, 네트워킹, 지역체험, 비즈니스 밋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현지 네트워크로 인재 모집, 로컬 비즈니스 밋업으로 연결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 워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부산 체류 기간 중 8월 20일 ‘Busan × Japan Local BUSINESS Meet UP’을 열어 한·일 비즈니스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개인 여행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부산의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타 사회보험노무사사무소의 이와타 유스케 소장은 “개인 여행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부산의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도시의 매력을 경험하면서 부산을 좋아하게 됐다”며 “향후 부산 이주와 현지 법인 설립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WAF 협력관계를 실제 방문 프로그램으로 확장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아시아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포럼(AWAF)에서 구축한 일본워케이션협회와의 협력관계를 실제 방문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결과다. 부산창경은 일본을 부산형 워케이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검증할 주요 시장으로 선정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참가자 설문에서는 전체 만족도, 부산 매력도, 비즈니스 밋업 만족도, 재방문 의향 네 가지 항목 모두 100% 만족도를 기록해 성과를 뒷받침했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난해 AWAF에서 시작한 일본워케이션협회와의 협력이 일본 참가자의 부산 방문과 한·일 비즈니스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형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해외 인재와 지역 기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이 단순 체류 지원을 넘어 해외 인재와 지역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교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인천·제주와 연계한 국내 워케이션 벨트로도 확장
부산창경은 일본과의 교류 외에도 인천·부산·제주를 잇는 워케이션 여정 프로그램인 Korea Nomad Gateway 2026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 인재 유치와 국내 지역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며 부산형 워케이션의 접점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