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풋웨어·어패럴 소재 B2B 전시회 ‘더 머티리얼 쇼’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공동개발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1995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2026년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렸으며, 커버써먼은 2025년 8월부터 이번 행사까지 세 차례 연속 참가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원단에 공기 주입, 새 카테고리로 진입
커버써먼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것은 자체 기술 에어로 시스템(AERO SYSTEMS™)과 이를 적용한 신제품 에어로 쉘 유닛, 에어로 볼륨 유닛이다. 원단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형태와 보온, 착용감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존 충전재나 구조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어로 쉘 유닛은 백팩 어깨끈에, 에어로 볼륨 유닛은 신발 내부 착화감 구현에 적용된다.
커버써먼은 이 기술을 통해 무게와 착용감, 보온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룰루레몬 등 해외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재 제안을 이어가고 있다. 원단 내 공기 주입 방식이 새로운 기능성 소재 기술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백팩과 신발을 넘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적용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어 협업 논의, 독일·미국 전시로 확장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글로벌 바이어들과 에어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직접 논의하며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구체화하고 커버써먼의 기술을 여러 제품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커버써먼은 2026년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퍼포먼스 데이즈와 미국에서 열리는 기능성섬유박람회(Functional Fabric Fair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세 차례 연속 미국 전시 참가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발을 넓히면서, 공동개발 협업 모델을 매개로 한 해외 브랜드와의 사업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