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준비사항과 현지 투자자와의 협력 방안이 부산 벡스코 포럼에서 논의됐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는 8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FLY ASIA 2026과 연계해 ‘World Startup Accelerator Forum(WAF)’을 열었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교류를 확대하려고 행사를 기획했다.
포럼 주제는 ‘Beyond Funding’이었다. 기조발표, 패널토론, 해외 투자사 3곳의 리버스 릴레이피칭으로 진행됐다.

동남아 진출 준비와 현지 투자자 협력
패널토론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준비사항과 현지 투자자 협력 방안을 다뤘다. 모험투자의 가치와 크로스보더 투자, 투자 평가 기준도 논의했다.
패널로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계열 기업형 벤처캐피탈 BNI Ventures의 파들란 파리즈 관계자, 글로벌 벤처캐피탈 Gobi Partners의 댄 총 관계자, 베트남 액셀러레이터·VC인 VSV Capital의 크리스티 다오 관계자가 참여했다. K-Preneurs 김대진 대표 겸 WBAF 시니어 상원의원도 패널로 나섰다. 더게리슨 박재영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사례와 투자사 피칭
기조발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의 파트너 안나 발로가 맡았다. 발로 파트너는 15년간 2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액셀러레이터가 범용 기수제에서 산업 특화형 모델로 바뀌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호주 사례도 설명했다.
리버스 릴레이피칭에서는 해외 투자사 3곳이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VSV Capital은 2018년부터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Gobi Partners는 아시아 18개 지역 4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동남권 교류 강화 계획
협회 동남권본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 간 교류 강화 계획을 세웠다. 네트워크 행사는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동남권본부는 지역 투자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동남권 초기투자 생태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