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절차와 무역거래 경험이 부족한 경남 창업기업이 관세정책과 계약·결제·통관 실무를 이틀간 익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노충식)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2026 경남 스타트업 수출·투자유치 첫걸음 실전 교육’을 공동 진행했다. 교육은 기술력과 제품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이 교육을 후원했고, 지역 창업기업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관세정책·계약·결제 실무
첫날에는 관세사 서판수 씨가 강의를 맡았다.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환위험 관리와 무역계약 때의 유의사항을 다뤘고, 신용장 중심의 결제방식도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수출입 통관과 국제운송, 보험 교육이 이어졌다. 성공습관 코칭연구소 이진호 원장은 AI를 활용한 실전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고객 홍보 자동화와 다채널 마케팅이 내용이었다.
설문 결과와 후속 프로그램
양일간 수집된 만족도 설문 응답은 28건이다. 교육 내용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82.1%(23건)였다. 교육 운영방식 만족도는 89.3%(25건), 강사 전문성에 대한 긍정 응답은 85.7%(24건)로 집계됐다.
노충식 대표이사는 “지역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수출 절차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교육 수료기업 중 희망기업을 CORN(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 프로젝트 실습에 연계할 계획이다. 무역 실무 교육에서 나아가 고객문제 정의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유치용 IR 자료 작성 및 발표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춘 실무 교육과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