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서체 ‘미꽃체’가 와디즈에서 세 번째 펀딩을 국내와 해외에 동시에 공개하며 해외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손글씨 작가 미꽃이 개발한 미꽃체 펀딩을 2026년 10월 19일 시작했고,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동시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디즈는 앞선 펀딩에서 미국·일본 등 해외 이용자의 사전 알림 신청과 재오픈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수요를 바탕으로 세 번째 펀딩을 글로벌 동시 오픈 방식으로 진행한다.
와디즈 글로벌 플랫폼에서 해외 이용자 공략
와디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디즈에 따르면 전자책·클래스 카테고리 펀딩에는 아시아·북미·유럽·중동 등 22개국 이용자가 참여했다. 디지털 드로잉용 브러시와 온라인 클래스 프로젝트에서는 12개국에서 결제가 이뤄졌다. 두 수치는 미꽃체 펀딩이 아니라 해당 카테고리와 프로젝트의 실적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의 국가별 참여 규모와 모집 실적은 펀딩 진행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상품 ‘미꽃체 체본소’ 단독 첫 공개
이번 펀딩에서는 신규 상품 ‘미꽃체 체본소’를 처음 선보인다.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미꽃체 연습용 체본을 만들어 출력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세 번째 펀딩에서 단독 공개된다. 미꽃 작가가 11년간 쌓은 손글씨 노하우가 개발의 바탕이 됐다.
신규 교육 콘텐츠로 강의 44강도 제공한다. 기존 펀딩에서 선보인 손글씨 교재 마스터북과 필기구를 묶은 패키지도 함께 구성했다. 펀딩 기간에는 정가 대비 최대 41% 할인 혜택이 있다.
앞선 두 차례 펀딩 실적
미꽃체는 2025년 2월과 2026년 1월 두 차례 펀딩에서 누적 10억9000만원을 모집했다. 기존 참여자가 남긴 만족도 평가는 230건으로, 평균 5점 만점에 5점이라고 와디즈는 설명했다. 포브스코리아는 미꽃체를 ‘가장 인쇄체에 가까운 손글씨’로 선정했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꽃체는 전문성과 팬덤을 갖춘 콘텐츠 메이커가 와디즈에서 거듭 성공을 거두며 성장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까지 도전을 넓혀가는 사례”라고 말했다. 허 COO는 “앞으로도 소비재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메이커가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넓혀가겠다”고도 밝혔다.
세 번째 펀딩은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