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입주기업이 홍콩 무대에 올랐다. 그란디스씨어터의 실감 콘텐츠 뮤지컬 ‘리틀뮤지션’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Hong Kong International Arts Carnival 2026에서 총 3회 공연을 진행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인 그란디스씨어터와 두뇌싱긋연구소의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홍콩: 리틀뮤지션 3회 공연
그란디스씨어터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20기 입주기업으로, 실감형 공연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 회사의 리틀뮤지션은 홍콩 행사에서 공연을 3회 선보였다.
그란디스씨어터는 경콘진의 ‘2026 문화기술 콘텐츠 유통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해당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기존 공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추가로 추진하고, 실감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신작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전국 170여 개 기관에 보급된 시니어 게임
두뇌싱긋연구소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21기 입주기업이다. 시니어 인지훈련 기능성 게임 플랫폼 ‘전국두뇌자랑’을 개발했고, 이 게임은 스마트 경로당·복지관·디지털 배움터 등 전국 170여 개 기관에 보급됐다. 게임에는 전용 컨트롤러 ‘두들패드’가 쓰인다.
안양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의 디지털 배움터와 화성특례시 AI 시니어 돌봄타운에도 전국두뇌자랑이 납품됐다. 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검증 결과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뇌싱긋연구소는 기존 기관 보급을 바탕으로 지자체 단위의 시니어 두뇌경진대회와 두뇌게임지도사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지원과 대표들의 평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북부 콘텐츠 기업 창업·성장 지원 공간이다. 입주기업은 독립 사무공간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지원을 받는다.
두 입주기업 대표들은 입주로 안정적인 사업 공간을 확보하고 교류 기회가 늘었다고 밝혔다. 교육·컨설팅·네트워킹이 운영 역량과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두 기업은 콘텐츠에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이용 환경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기업 간 상생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맞춤형 창업 공간”이라고 말했다. 탁 원장은 또 “보다 실용적인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경기 북부의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기술 기반 콘텐츠의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