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문기업 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와 푸드 콘텐츠 제작사 이엘티비(EL TV, 대표 백헌석)가 미국,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 칠레, 브라질 6개국을 목표 시장으로 삼아 AI 기반 극실감형 K-Food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해외 사업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이엘티비의 K-Food 콘텐츠 제작 역량에 이모션웨이브의 AI 영상 처리와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다. 기존 방송용 콘텐츠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K-Food 다큐멘터리를 실감형 콘텐츠로 전환해 해외에서 사업화하겠다는 취지다.

6개국 시장 공략, 공동 영업과 파트너십 방식
글로벌 사업의 주요 목표 시장은 미국,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 칠레, 브라질이다. 양사는 이들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 이모션웨이브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영업을 확대하고 K-Food를 시작으로 K-Content 전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제작한 콘텐츠는 글로벌 OTT뿐 아니라 XR·VR, 실감형 전시, 문화관광 시설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문화관광 분야 공동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AI 영상 처리로 기존 K-Food 영상을 실감형으로
이모션웨이브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K-Food 영상을 실감형 미디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를 고해상도로 변환하고 공간적 표현을 강화하면 기존 방송 화면과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모션웨이브 관계자는 “검증된 K-Food 콘텐츠 IP와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방송 중심의 콘텐츠를 실감형 미디어와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엘티비는 랩소디 시리즈와 맛의 나라 시리즈를 제작한 푸드 다큐멘터리 제작사다. 랩소디 시리즈는 넷플릭스와 KBS 등을 통해 공개됐고, 삼겹살 랩소디·한우 랩소디·냉면 랩소디가 대표작이다. 맛의 나라 시리즈에서는 김치의 나라와 반찬의 나라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엘티비 작품에는 백종원, 허영만, 류수영, 오마이걸 미미 등이 출연했다.
두바이·캐나다에서 시작된 협력, 로스앤젤레스에서 구체화
양사의 해외 사업 협력은 2025년 두바이와 캐나다에서 진행한 시장 개척 활동을 계기로 시작됐다. 2026년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고, 이후 AI·이머시브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공동 제작과 해외 사업화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이엘티비는 랩소디 일곱 번째 시리즈인 《라면 랩소디》를 2027년 2월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라면의 역사·문화·산업적 가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이와 연계해 2027년 상반기에는 콘텐츠형 박람회 ‘라면 랩소디 박람회(가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K-Food를 시작으로 다양한 K-콘텐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갈 방침이다.